'돈으로는 클래스를 살 수 없다.'라는 걸개가 경기장에 내걸리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번 시즌은 챔피언스리그 4강 중 3팀이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클럽이네요.
우스갯소리로 '기름 대 기름 대 기름 대 근본'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굳이 근본론을 들먹이면서 이야기를 하기는 그렇고... 레알 마드리드도 유럽 축구클럽 중 자금력에서는 탑을 찍는 구단이다보니 사실 돈의 힘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죠.
물론 레알 마드리드나 첼시나 따져보면 과감하게 이적료를 투자한 선수들은 썩 힘을 못쓰고 있음에도 이러한 성과를 거둬내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누가 우승하든 재미있는 서사가 쓰여질 것 같네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는 맨체스터 시티나 PSG가 우승한다면 역사를 새로 쓰는 셈이 될테고, 첼시가 우승한다면 첼렘덩크 시즌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투자효과를 많이 보.지않는 우승과 감독경질 징크스가 생기게 되겠네요. 이걸 다 뚫고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한다면 레알 마드리드 자체나 페레스나 지단이나 아주 신화급으로 위상이 상승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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