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중국이 없으면 정말로 굶어 죽을까? (펌)

레벨아이콘 하연수
조회 357 추천 0 21.04.01 (목) 16:20




요약있음~



 

지금 우리나라 상황 보면 중국의 역사왜곡, 미세먼지, 서해 해상원전, 전통문화침탈, 북한지원 

이런거에 대해서 목소리 조금만 내도 "굶어 죽을 일 있냐?" "중국돈 생각 안하냐?" 라는 사람들이 많던데

 

진짜로 중국 없으면 굶어 죽을 정도로 종속되어있고 중국이 한국의 경제를 쥐락펴락 할 수 있을정도인가? 의구심이 듦.



 

http://www.trad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9


 


 수출의 대중국 비중이 작년 동기간 대비 1.5%(24.3%에서 25.8%) 증가 1/4 정도 의존한다고 보면 됨. 뭐 인터넷에 떠도는  3/1이니 절반이니 하는건 구라.

어쨌든 중국 심기 건드리면 굶어죽는다는 근거자료이고 이것만 보면 죽진 않아도 굶는건 맞음.

 

근데 국가별로 무역하는 종류가 다름

 



우리나라의 대중(對中) 수출 특징 변화

https://eiec.kdi.re.kr/policy/domesticView.do?ac=0000151534


 


 

중국에 수출하는 상품 중에서 중간재, 자본재가 80%를 넘고있고 있으며 소비재는 전체의 5% 도 안되고 이 현상은 그대로 유지되는중임

한마디로 중국에 수출되는 주력상품은 원료, 핵심부품, 공장라인에 들어갈 기계, 부품 같은게 대부분임.

그리고 소수의 소비재로는 중국시장에 들어가는 옷, 화장품, 드라마, 건강식품, 가전제품, 자동차 등이 있는거고

 

즉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가는 수출품 대부분은 "중국" 이 소비하는게 아니라 "중국에 있는 공장" 이 소비하는거임.

 

중국의 공장단지는 수많은 기업들이 얽히고 섥혀있음.

당장 애플과 삼성을 예를 들어봐도 한국에서 삼성중국공장에 물건을 보내서 거기서 조립한다음 중국에 있는 애플공장에 납품해서 완제품이 나옴.

이게 한두개가 얽혀있는게 아니란거임.


삼성이 휴대폰라인, PC 라인등 완제품 라인은 중국에서 쉽게 철수한것에 반해 반도체는 중국에 유지하는중인 이유도 현지에 얽혀 있는 중국공장, 외국공장들이 계속 눌러있기 때문임. 

반대로 말하면 중국 공산당도 함부로 한국에서 중국 공장단지로 가는 중간재, 자본재를 손댈 수 없다는거임.

중국이 "야 너네 중국에서 돈벌생각 하지마!"

이렇게 나가면 당연히 중국 내 제조시스템과 네트워크에 지장이 갈 거고 중국에서 공장 뺄 기업들이 생길거임.

 

그럼 기업들은 중국 바라보면서 손가락 빨고있나?

 

https://www.sedaily.com/NewsVIew/1Z91G2XTSJ

삼성전자 등 16개 기업, 인도서 6조 인센티브 받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5081625005&code=970100

줄줄이 “공장 철수”…중국 ‘왜 나만 미워해’ 할 때가 아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956618.html

일, 중 진출 기업 이전 지원 탈동조화 우려 커지는 중국

http://www.bloter.net/archives/483552

폭스콘, 애플 생산라인 ‘탈중국’ 시동…베트남 공장 가동

 

기업들끼리 손잡고 리스크 없는 곳으로 공장 옮기면 그만이고 일본, 인도는 보조금까지 주고있는 상황임 발빼기 쉬운것부터 이미 발빼는중임.

 

이외에도 베트남 포함 동남아 국가들이 중국공산당과 같은 전체주의 리스크도 없고 인건비도 낮음.

중국이 큰소리 치기에는 기업입장에서 선택옵션이 너무 많고 심지어 중국기업도 다른나라에 공장짓는중임

 

https://www.ajunews.com/view/20191217101815173

자국 기업에 돈 쏟아 붓는 中... 산업보조금 5년새 2배


자국기업이 못만드는게 아닌이상 왠만하면 자국걸 쓰기 때문에 비집고 들어가기 힘들다.

디스플레이쪽 수출 떡락한걸 보면 알 수 있음. 지금 신나게 수출중인 배터리, 기계들도 한국이 외교적으로 어떤자세를 취하던 지네가 만들 수 있게되면 아무리 핥아줘봐야 한국걸 쓸 일 없음.

 

https://www.kita.net/cmmrcInfo/cmmrcNews/cmmrcNews/cmmrcNewsDetail.do?pageIndex=1&nIndex=58950&sSiteid=1

"한국의 대중국 수출에서 최대 45.5% 정도가 재중 한국계 기업이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셈"

 

만약 우리나라 공장+세계각국의 공장이 인도, 동남아로 넘어가면 25%에서 5

 



그래도 중국은 소비시장이 있는데?


위의 표를 봐서 알겠지만 소비재로 본다면 미국보다 시장이 작은데다가 한국의 입지도 줄고있음


https://zdnet.co.kr/view/?no=20200729072755

중국 스마트폰 시장 삼성 점유율 더 줄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91015152164897

中내리막길 현대차, 신차·기술결사대 반등 이끌까

 

휴대폰을 예로 들어봐도 답 나옴.

삼성이 전 세계에 3억대의 휴대폰을 수출하는데 중국은 3백만대 팜. 특출나게 매리트 있진 않음.

현대차 역시 연간 700만대를 파는데 중국은 50만대도 안되고 점점 점유율도 하향세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293&aid=0000031252

중국 뿌리친 삼성전자·LG전자, 3분기 실적 이끈 '가전의 힘'

 

하이엔드급 한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력은 미국, 유럽이 오히려 높도 저가품은 자국산 제품이 있는데 구지 쓸 필요가 있냐는거지.

그리고 문화컨텐츠야 이미 넷플릭스 투자금 하나로 제꼈고 음반시장은 일본에 비하면 암것도 아님.

 

https://m.blog.naver.com/chinasisa/221970274986

중국의 사회신용제도 설명을 한 블로그


사회신용제도를 살펴보면 중국 공산당이 개인의 소비형태도 추적하는중이라는걸 알 수 있음.

개개인들이 왠만해서는 자국산 제품을 쓸거고 경쟁상대 국가의 제품을 쓰는걸 더더욱 꺼릴것임.

더군다나 중국내 한국여론도 안좋은데 한국산을 크레딧 날려가면서 쓰겠음?

이미 시진핑도 내수활성화 하겠다고 소리친 상황임. 

 



가볍게 볼 수 없는 미중 외교상황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80242651

삼성 휴대폰 '인도 1위' 효과…활짝 웃는 부품주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9492

삼성 네트워크, 7.9조원 계약 美버라이즌 장비 이달 생산 스타트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0/10/19/LIUSVKSLFVC7TEMWOFOPHIKHZ4/

미국 개도국에 “화웨이 안쓰면 돈줄게”...삼성이 웃는다? 

 

그리고 미국과 미국의 외교력을 지나치게 과소평가 하고 있는데 

중국의 기술굴기인 항공우주, 반도체는 대부분이 미국 기술에 의존하는중임.

보잉이 납품 안하면 비행기 못만들고 미국 설계도 없으면 반도체 못만듬.

중국의 기술굴기는 미국 눈밖에 나서면 실행 자체를 할 수도 없거니와 미국의 외교파워 역시 가만히 안있을거임.


한마디로 세계시장은 미중 무역전쟁 때문에 미국, 유럽, 동남아, 인도, 브라질 등을 주축으로 한 서방권 VS 중국, 파키스탄, 북한 을 중심으로 한 친중세력으로 나뉘어져있음.

맨 위에 수출현황을 보면 알겠지만 국가개별로 보면 중국이 의존도 1위 25% 이지만 서방권vs 중국으로 나뉘면 7:3 넘을 정도로 압살함.

단순히 GDP 수치가 중국이 올라간다고 세계 각국이 하루아침에 중국에 고개 숙일까?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8100569501

중국, 40년간 年 9.6%씩 성장


현실은 미국과의 격차 여전, 작년 美 GDP, 중국의 1.6배

우리가 미국을 과소평가 하진 않았는지 냉정하게 돌아볼 때

 

https://kr.theepochtimes.com/share/546266

독일·프랑스 EU 15개국, 대만과 투자 포럼…무역 등 관계 강화 신호탄

https://thediplomat.com/2020/09/germany-joins-the-indo-pacific-club/

독일 중국에 대항하는 인도-태평양 클럽 참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9022107005&code=970204

5개국 중 4개국서 홍콩보안법 철회 공개 압박…고립만 확인, 독일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 자리서 신장 인권 문제도 지적

 

외교만 봤을때는 미국,일본은 커녕 유럽 주요국 하나보다 약한게 중국 외교력임.

 

 

결론은 우리가 중국에 기어봤자 중국은 이뻐해 줄 리도 없고 어설프게 미 중 양다리 걸쳐봤자 신뢰만 잃고 핵심동맹국->지역동맹국 으로 격하만 될거임.

 

우리가 오늘 당장 중국대사 불러서 초치하고 김치, 한복, 한국전쟁 역사왜곡 하지마라고 따지고 국방부가 한국의 주적은 중국이다 라고 지정하고 서해 중국어부들 기관총으로 쏴갈기고 조선족 범죄자들 뚜까패도 세계각국의 공장과 관계가 얽혀있는 한국산 중간제를 멋대로 딱 끊을수도 없고, 끊었다가는 두팔벌리고 있는 인도와 동남아, 자국의 지원금때문에 세계각국의 공장들이 중국에서 인도로 런할거임.

 

한국 반도체는 대체품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사야됨. 

 

 


요약


1.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비율은 2020년 상반기 기준 25% 이다. 


2.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건 90% 가까이 가 "중국" 이 아닌 "중국에 있는 공장" 으로 가는 중간재와 자본재이다


3. 중국의 사회신용제도 + 내수활성화 + 혐한여론으로 어차피 중국시장 가망없음


4. 우리가 강대강으로 나가도 여러나라의 기업과 공장이 엮인 중간재를 함부로 제재 못하고 공장들 중국에서 하나 둘 나가면 한국의 중

간재 무역은 같이 움직이게 된다.


5. 반도체? 꼬우면 대체품 찾아보든가. TSMC 도 중국 손절하고 탄탄대로이고 오히려 팔아라고 협박질임


6. 중국이 수출액 1위라 한들 친중vs 서방 으로 나누면 서방권이 수출 압살

 



p.s 

우리나라 수출뱃길인 5대양은 누가 지킨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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