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철근 빼먹은 '전관' 업체...3년 전엔 '국토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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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 추천 0 23.08.03 (목) 15:03





1일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초롱꽃마을 3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슬래브 보완 작업이 진행 중인 모습/사진=이정혁 기자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을 설계한 업체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관 설계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건축사무소는 전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곳으로, 그동안 LH가 발주한 수십억 원 규모의 각종 설계 공모를 따낸 데 이어 건축 설계 용역평가에서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초롱꽃마을 3단지(파주운정 A34 임대) 지하주차장을 설계한 A건축사무소는 지난 2020년 'LH 제1회 미래건축 특별설계공모전'에서 최우수상(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해당 사업지(성남금토지구 내 신혼희망타운 A-4블록) 설계권과 구매계약 체결권 등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공모는 당시 LH 사장이었던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이 직접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업계에서 주목받은 건축 설계전으로 꼽혔다.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A업체를 LH 출신이 있는 전관 건축사무소로 지목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이곳이 설계한 파주운정 A34 임대 지하주차장 철근이 빠진 이유는 시공이 아닌 설계 문제(구조계산 누락, 계획 변경구간의 계산누락)라고 발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2076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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