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이 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이 10일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9시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이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최원종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앞서 신상정보가 공개된 최원종은 모자와 마스크 등을 쓰지 않은 맨얼굴로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호송차로 향했다.최근 피의자의 동의가 있어야만 머그샷 촬영·공개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여론의 지탄을 받은 사실을 의식해서인지 경찰은 경찰서 1층 로비에서부터 현관문을 지나 호송차로 향하는 최원종의 동선을 비교적 길게 공개했다.최원종은 취재진에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지금 병원에 계신 피해자분들은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사망한 피해자께도 애도의 말씀 드리고 유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반성문 제출 계획'을 묻는 질문에 "구치소에 가서 쓸 계획"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81871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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