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아침에 엄마랑 남편한테 혼난 웃대인.SSUL

레벨아이콘 옆집누나
조회 149 추천 0 21.04.07 (수) 18:52





아침에 남편 출근하고
나랑 아기는 거실에 누워있었는데
오늘따라 너무 졸린거야

아기가 혼자 뒹굴 뒹굴 잘 놀길래
그 옆에서 나도 모르게 스르륵 잠들었거든

그리고 얼마 뒤
남편이 우당탕탕 문 열고 들어와서 소리지름
진짜 너무 놀래서 90도로 벌떡 일어남

알고보니 나 자는 사이에 아기가 내 폰 갖고놀다가
우리 엄마한테 전화 걸었더라
와중에 남편 전화는 거절도 눌러놓음

엄마는 내가 두번이나 전화걸고서 아무말도 안하니까
뭔 일 생긴 줄 알고 사위한테 전화함

남편은 출근하자마자 장모님 전화받고
팀장님한테 사정이야기하고 집에 옴

집에 오는 길 나한테 전화걸었는데
받지도 않다가 갑자기 수신거부하니까
스멀 스멀 올라오던 불안감이 공포로 바뀌어서
진짜 허겁지겁 달려왔다더라

그렇게 집에 왔는데 나는 자고있고
아기는 내 폰 빨아먹고 있었대 ㅎㅎ;;ㅈㅅ..ㅋㅋ!!


근데 내 폰 잠금인데 우째 풀려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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