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진호 "권민아, 케어한 AOA 멤버? 다름 아닌 신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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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2 추천 0 21.09.10 (금) 22:28




이진호, AOA 괴롭힘 논란 언급
"권민아, SNS 끊고 치료받길 바라"
"신지민, 강하게 얘기한 건 사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와 신지민의 갈등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신지민과 권민아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권민아는 디스패치 보도 이후 반박에 나서고 있다"며 "참으로 안타까운 사안이다. 권민아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다. 다만 권민아로 인해 실질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막고자 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민아가 SNS를 끊고 정상적인 치료를 받기를 바라는 지인들과 관계자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진정으로 권민아를 응원해주는 팬들과 지인들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멈춤'의 시기가 필요한 것 같다"고 알렸다.

이진호는 "스태프들의 증언에 따르면 권민아는 매번 본인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말해왔다. 하지만 스태프와 관계자들에게 권민아는 또 다른 인물이었다. 권민아는 스태프와 관계자들에게 개인적인 심부름을 상당히 많이 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진행이 안 될 때마다 굉장히 화를 많이 냈다고 한다. 그래서 매니저들과 스태프들이 권민아의 눈치를 많이 봤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수면 부분에 있어 굉장히 예민한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차에서 자고 있는 그녀를 깨울 때 특히나 예민했다고 한다. 그래서 스태프들과 관계자들이 권민아를 깨울 때 두려워했다는 증언도 다수 나왔다"고 말했다.

권민아가 연예인으로서 프로 의식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는 이진호는 "두 가지 사례가 있다. 먼저 2018년 8월에 있었던 AOA의 말레이시아 공연"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사흘간의 타이트한 일정이었다. 하지만 권민아는 당시 수면 부족으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결국 말레이시아 도착 이후 어지럼증까지 호소했다"며 "이로 인해 권민아가 병원까지 가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최종적으로 공연에 불참하게 됐다. AOA 멤버들은 급한대로 동선을 하나하나 다시 다 짜면서 안무를 맞춰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사이 권민아는 휴식을 취했다. 리허설을 마치고 늦은 시간에 권민아를 찾은 인물은 다름 아닌 신지민이었다. 당시 신지민은 늦은 밤까지 권민아를 케어하면서 치료를 받아보자고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며 "문제는 공연을 마친 다음 날, 권민아가 아무렇지도 않게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는가 하면, 마사지를 받는 모습이 현지 에이전트에게 목격이 됐다는 거다. 이 때문에 현지 에이전트가 FNC에 항의를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장범준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한 비하인드도 고백했다. 이진호는 "2019년 3월 11일 진행된 '당신과는 천천히' 촬영이었다. 권민아는 이날 수면 부족으로 인해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고 한다. 짧게 걸어가는 신 하나였는데, 이 장면만 5번 넘게 촬영했다"며 "결국 보다 못한 감독이 컷을 하면서 촬영이 종료됐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관계자들은 '감독님에게 죄송해서 미치겠다', '그냥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똑바로 못 걷는다'라는 말을 서로 주고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OA가 히트곡도 다수 만들어낸 유명 걸그룹 아니냐. 하지만 그 멤버로서 권민아가 프로다운 모습을 못 보여준 케이스가 많았다. 바로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이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다른 AOA 멤버들은 권민아에게 개선을 요구하거나 지적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래서 신지민이 리더로서 나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디스패치 대화록을 보면 맏언니인 초아가 얘기해도 듣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신지민이 보다 강하게 얘기를 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며 "이번 갈등의 씨앗이기도 하다. 권민아의 입장에서는 다소 강하게 말하는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느낀 것 같다"고 알렸다.

이진호는 "권민아가 신지민에게 보낸 문자의 진실이다. 지난 4월 26일 권민아가 올린 인스타그램 글"이라고 말했다. 이는 간호사 갑질 주장 논란으로 번진 시발점이다. 그는 "이때 권민아가 신지민에게 문자를 보냈다"며 "권민아는 자신의 인생이 망가진 이유 모두를 신지민에게서 찾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권민아의 주장은 과도한 면이 있다. 권민아가 최근 유튜브 채널에 말한 내용을 보면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권민아의 삶을 문제 삼거나 조롱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권민아 본인의 모든 문제를 신지민에게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제3자인 멤버들의 시선에서는 10년간의 일방적인 괴롭힘은 아니었다는 거다. 권민아 주위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SNS를 끊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보자고 권유하고 있다. 부디 권민아가 지인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여유를 갖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권민아는 2019년 AOA를 탈퇴한 뒤 멤버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더불어 그는 AOA 멤버들은 방관자라고 주장했다. 결국 지민은 AOA를 탈퇴했고, 설현은 휴식기를 가졌다. 그러던 중 최근 한 매체에 의해 AOA 멤버들 간에 오갔던 대화록이 공개되면서 또 한번 논란이 일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email protected]
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312&aid=0000499684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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