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장기기증 희망등록→10대 서약자 증가 “보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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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2 추천 0 21.04.13 (화) 10:52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본부 소식지 ‘선한이웃’과 유튜브 채널 ‘다줄거야TV’ 인터뷰 촬영에 래퍼 스윙스가 재능나눔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한 스윙스는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전면허증에 표기된 장기기증 의사표시를 공개하며 “혹시나 일찍 가면 꼭 필요한 분은 잘 써주세요. 그냥 조금이라도 좋은 것 진짜 조금이라도 하고 싶어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운전면허증 사진 아래에 위치한 ‘장기·조직기증’이라는 문구도 눈길을 끌었다.

스윙스가 SNS에 희망등록 사실을 인증한 뒤 본부의 홈페이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사람이 3일 동안 무려 1,000명을 넘어섰다는 후문이다. 이는 평소 대비 무려 600%가 늘어난 수치로, 특히 10대 서약자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스윙스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괴물래퍼’로 통하지만, 이날 인터뷰에서만큼은 훈훈한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대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언젠가는 꼭 하고 싶었다. 내가 혹은 내 가족이 아파서 누군가의 장기를 이식받아야 할 때 얼마나 간절하겠나. 그래서 기꺼이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SNS 인증 배경에 대해서는 “SNS에 인증을 하고 나면 ‘나도 스윙스처럼 서약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용기를 내었다”며 “결과적으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 기쁘고, 10대 서약자들이 늘었다니 더 보람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음악인으로서의 꿈을 묻는 질문에는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http://m.newsen.com/news_view.php?uid=202104130944102410&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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