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GTX 터널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55살 박 모 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 당시 박 씨는 이미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시멘트 작업장은 CCTV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였고, 사고 장면을 목격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청소나 부품 교체 등은 반드시 2인 1조로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박 씨가 그 시각에 정확히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박 씨는 원청 건설사의 하청 협력업체와 계약을 맺은 개인사업자 신분이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이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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