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보는 언론 자유도와 공정성

우리 언론은 언론자유를 얼마나 누리고 있을까. 기자들한테 물어봤더니 기자들이 점수를 매겼습니다.

보십시오. 5점 만점에 3.44점이 나왔습니다.

이때가 2007년이니까요, 1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기자가 체감하는 언론 자유. 언론 정책에 불만이 상당히 많던데 왜 언론 자유를 이렇게 높게 평가를 했을까요?

글쎄요. 3.44, 꽤 높은데 언론자유를 보장해 주니까 언론 자유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졌겠죠, 

당연히.

그러나 이런 것도 있습니다.

기사 제목을 보십시오. 

언론개혁이 제대로 되는 거냐, 하나도 진전되는 게 없다, 이런 뉴스가 계속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가짜뉴스를 쏟아내도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적폐청산, 기득권 해체에도 미흡하니까 자유를 더 누리고 있다고 느끼는 것 아닌가라는 비판적 해석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공정한 보도, 제대로 하고 있는가, 이것은 기자들이 어떻게 점수를 냈는지 한번 보시죠. 언론의 공정성, 2007년에 3.03이었는데 쑥 내려갔다 조금 올라가기는 했습니다마는 2.6밖에 안 됩니다.

10년, 15년 전에 비해서 아직도 어림도 없네요.

언론의 공정성은 이렇게 10여 년 전에 비해서 상당히 후퇴했다고 스스로 평가를 합니다.

언론자유는 누리는데 언론 공정성은 별로다.

오늘 나온 이 기사의 제목을 보시면 우리 언론의 자유와 공정성이 한눈에 보입니다.

보십시오. 조갑제의 시각, 문재인의 영혼은 김일성의 악령에 접수되었는가. 이런 기사도 나가네요.

그래서 차라리 외신 보도를 자주 이용한다는 분들도 요새 많이 늘었습니다.

최근 4년 반 동안 외신이 바라본 한국, 한국은 어떤 나라인가. 역량을 갖춘 선진국이라고 돼 있네요.

내용을 조금만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보시면 우리나라를 외신들이 보도한 건수가 10년 전보다 10배는 증가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쪽에서 특히 인도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다음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도 주목을 받았고 코로나19 대응 능력, K팝, 한류열풍 등이 꾸준히 외신에 실리면서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다는 게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https://youtu.be/IuNdILIdP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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