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가 교도관 인사·가석방 심사에도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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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5 추천 0 22.02.13 (일) 16:00




교도관에게 금품을 주고 교도소 안에서 특별대우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재소자 박 모 씨.

박 씨의 다이어리에는 교도관의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적혀 있습니다.




교도관 '정 씨가 보안계장 지원으로' 가석방 부서에 가고, '가석방 부서 가면 소통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2020년 7월 박 씨의 편의를 봐준 교도관 정 씨가 재소자의 승급과 가석방을 당담하는 자리로 발령이 났습니다.








박 씨는 '다른 재소자를 2020년 12월 가석방 심사대상자로 올렸고 2021년 1월 14일 가석방이 결정돼 출소했다'고 기록해 놨습니다.


이 재소자는 박 씨가 말한 날짜에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교도관들을 좌지우지했던 배경에는 거액의 돈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교도관 정 씨가 스스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감찰을 진행하고 있는 법무부는 박 씨가 가석방과 교도관 인사에 개입했는지, 교도관과의 돈 거래 사실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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