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특수전전단(UDT) 예비역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의 근황이 교전 영상에서 포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근의 실제 교전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약 46초의 짧은 영상이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 현지 채널에서 공개한 국제여단의 교전 영상으로, 전쟁에 참여한 국제 의용군들이 교전 중인 장면이 담겼다.
특히 해당 영상 속에서 누리꾼들은 26초 지점에서 포착된 군인을 이근으로 지목하며 "검은색 AMP 헤드셋, L4G24 야시경 마운트가 장착된 헬멧, 가슴에 패치, 이오텍 뒤에 장착된 3배율 매그니파이어 조준경까지 모든 게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장비가 개인마다 천차만별인 국제여단에서 저 장비를 착용 중인 사람은 이근밖에 없을 것"이라며 "과거 한 유튜버가 '이근 팀에 소속된 군인이 팔에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는데, 이는 영상 초반부에 어깨 관통상을 당한 부상병이 등장하는 장면과 일치한다"고 말해 주장의 신빙성을 더했다.
그러면서 "이근은 진짜 목숨 걸고 전쟁 중이었다. 그동안 쌓아왔던 미 국무부, UN, 이라크 PMC 등의 경력을 통해 얻은 지식을 실천하고 있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근은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뒤 2개월 가까이 현지에 머물며 전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에는 외교부가 사망자 첩보 소식을 알려 사망설에 휩싸였지만, 이근의 가족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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