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앞 주차된 차량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잠시 뒤 승용차 문을 열고 나온 운전자, 하지만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바닥에 쓰러집니다.
이때 한 남성이 편의점으로 들어갑니다.
구석에 있던 소화기를 재빠르게 찾아내곤, 직원이 챙겨준 또 다른 소화기도 건네받습니다.
곧바로 불을 끄기 시작하지만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일단 쓰러진 운전자를 멀리 옮깁니다.
또 다른 소화기로 화재 진압에 나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방차가 도착하며 10여 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당시 화재가 났던 주차장은 이렇게 검게 그을리고 불에 녹아내려, 당시 긴박했던 화재 현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발 벗고 나선 건 가족들과 카페를 방문했던 쌍둥이 아빠 이부환 씨였습니다.
이 씨의 도움으로 운전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방당국은 감사장 전달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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