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시쯤, 강원도 영월군의 한 상점 앞입니다.
가게 밖으로 달려 나오면서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한 여성, 곧바로 3살짜리 아이를 안은 다른 여성이 뒤따릅니다.
아이 아빠가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하던 순간 길을 지나던 한 남성이 다가옵니다.
관내 행사 지원을 위해 출근 중이던 강원 영월경찰서 소속 이도경 순경입니다.
상점 안에서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친 걸로 알려진 아이는 의식도 없고 호흡도 없던 상황.
이 순경은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아이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의식을 되찾은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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