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공사장 참변 미얀마노동자…홀어머니 모시던 청년가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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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5 추천 0 23.09.13 (수) 21:50


 

미얀마 명문대 중 한 곳인 양곤대학교 경제학과 1학년에 재학하다 학비 마련을 위해 2017년 9월께 한국에 입국했다.

그리고 2021년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일어나자 고용 허가 만료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인도적 특별체류 신청을 해 지난해 한 건설회사에 취업했다.

그의 집안은 2019년 부친이 질병으로 사망한 후 가세가 기울었고, 투병 중인 어머니의 치료비 문제로 머나먼 타국에서 밤낮없이 노동을 이어갔다.

현장에서 신호수로 근무하던 중 공사장 내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911071200052?input=tw


미얀마 쿠데타 이후 고국 난민 어린이 돕기 활동을 하고 후원금 매달 보내기도 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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