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지적장애인 세워두고 '낄낄'…몸에 오줌 갈긴 2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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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 추천 0 24.08.30 (금) 15:35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적장애인 제 아들이 폭행과 성추행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의 어머니라고 밝힌 A 씨는 "남들보다는 부족해도 누구보다 빛나는 세상에 살게 하고 싶었던 제 소중한 아들이 성추행과 폭행을 당했다.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워 영상 증거를 공개한다"고 운을 뗐다.

글에 따르면 A 씨의 아들은 27세로, 자폐성 중증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가해 남성들은 21세로, 경기도 의정부시에 거주하고 있다.

가해자들은 창동역 인근 화장실에서 A 씨 아들을 화변기가 있는 칸으로 몰아넣은 뒤, 서로 번갈아 가며 A 씨 아들을 향해 오줌을 쌌다.

A 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아들은 벽에 손을 짚고 괴로워했다. 하지만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한 쪽 팔에 문신을 한 남성은 깔깔 웃으며 오줌을 갈겼다.

이어 옆에 있던 흰색 반소매 티셔츠에 회색 반바지 트레이닝복을 입은 남성은 "그다음은 나"라며 신난 모습을 보여줬다. 바지 허리춤을 잡고 있던 이 남성은 친구가 나오자마자, 바지를 내리고 A 씨 아들을 향해 오줌을 발사했다.

A 씨 아들이 이를 손으로 막다가 얼굴을 돌리자, 트레이닝복 남성은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이후 A 씨 아들이 화장실 칸을 나오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https://news.nate.com/view/20240829n16049?mid=n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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