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장도 잘못이 있으니 책임 져야한다!

레벨아이콘 겸이
조회 285 추천 0 21.06.12 (토) 15:49





 

에 대한 10년 전의 대답

 

당시 해군 내부에서도 함장 징계 얘기가 나오자 반발하는 여론이 끓었고

 

심지어 모 부사관이 과거 인디애나 폴리스함 사건과 USS 콜 사건을 예시로 함장에 대한 징계는 부당하다고 호소해 큰 반향을 일으킬 정도였음

 

 

 


 

위 사진에 언급은 없지만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 아르헨티나 해군과 교전하던 HMS 셰필드는 엑조세 미사일에 피격되어 침몰했었음

 

하지만 누구도 함장을 징계하고 보직해임 해야 한다고 한 사람은 없었음

 

 

제 아무리 전투 중인 상황에서도 함정이 불의의 공격을 받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함장을 징계하는 나라는 없음

 

한국 빼고

 

 

 

군 검찰 또한 내부 반발 등의 문제로 함장에 대한 징계가 곤란하다는 입장을 내비쳤고 

 

결국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0112971158

 

 

 

함장은 징계유예로 처리되었음

 

사건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지만 정작 최원일 함장은 마지막까지 침몰하는 함정에 남아 생존자를 수색하다 마지막에 퇴함했음

 

 

 


 

그런 함장에게 주어진건 보직해임이었고, 전역하는 날까지 다시는 바다로 가지 못했음

 

 

 

 

 

 

 

세간의 모욕과 패장의 멍에를 지고 복무한 군인의 명예는 여전히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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