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천의 왕...기업형 성매매 업소 12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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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0 추천 0 21.08.10 (화) 16:40


 

수도권 일대에서 12곳에 이르는 이른바 기업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총책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을 빌려 영업하며 평소 자신이 부천의 왕이라며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신준명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부천시 역곡동의 한 다세대 주택.

1층 원룸에서 나온 태국인 여성이 YTN 취재진을 보더니 황급히 달아납니다.





또 다른 여성은 취재진이 손님인 줄 알고 방문을 열었다가 화들짝 놀라 닫아버립니다.







평소 성매매 영업이 이뤄지던 원룸촌입니다.






부천 상동의 또 다른 오피스텔에는 문 앞에 사설 보안업체 경보기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사람이 문 앞에 서면 관리자들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CCTV도 보입니다.




문 앞에 이렇게 쓰레기봉투가 나와 있는데 안을 살펴보면 사용한 피임 용품과 일회용 칫솔 등 위생용품들이 가득합니다.





지난달 30일, 경찰은 부천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신고를 받고 급습해 

성매매 여성과 성 매수 남성, 업소 직원 등 4명을 검거했습니다.

인근 오피스텔 4곳도 수색했지만, 단속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두 달아난 상태였습니다.







해당 업소가 성매매를 벌인 지역은 부천뿐이 아니었습니다.

경기 고양, 인천 부평, 서울 강남 등지까지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과 원룸 수십 곳을 임대해 영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법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통해 홍보한 제각기 다른 이름의 업소만 12곳, 고용한 성매매 여성은 40명에 달합니다.









이른바 기업형 성매매 업소의 총책은 30살 정 모 씨.

업소 직원은 정 씨가 성매매로 한 달에 1억 원 넘게 벌어들였고 

평소 자신이 부천의 왕이라며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남부경찰청은 붙잡은 관리자와 전 직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운영 수법과 규모 등을 파악한 뒤 
총책 정 씨를 추적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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