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 한 사무실에 세관 직원들이 들이닥칩니다.
유명 상표의 신발 상자 수백 개가 쌓여 있습니다.
상자들에는 수천 켤레의 운동화가 들어있었습니다.
모두 해외 유명상표를 위조한 짝퉁 운동화입니다.
40대 남성 A씨 등 3명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짝퉁' 운동화를 정품과 섞어 국내로 들여온 뒤
인터넷 오픈마켓을 통해 팔다 적발됐습니다.
소비자들은 이 신발들이 최고 100만 원이 넘는 명품 정품으로 알고 있었지만,
알고 보니 이 신발들의 원가는 고작 3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신발 2천 켤레 가운데 이미 400켤레가 시중에 판매됐습니다.
A씨 등은 당국의 해명 자료 요구에 홍콩에서 정식 수입한 제품이라며 가짜 영수증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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